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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Part 2) 아모레퍼시픽 본사

luj-jules 2022. 11. 29. 20:01

 

아모레퍼시픽 본사

 

 

 

 

위치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아모레퍼시픽

 

 

건축사사무소 : David Chipperfield, 해안
구분 : 신축
층수 : 지하 7층, 지상 22층
대지면적 : 14,507.50 m²
건축면적 : 8,689.63 m²
연면적 : 188,902.97 m²

시공 : 

 

2010에 시작해서 2017년에 완공이 된 아모레퍼시픽 본사 탐방 후기입니다. (작년 겨울에 다녀왔습니다)

 

 

영국 출신의 건축가인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디자인한 건물입니다. 

한국의 도자기를 형상화했으며, 도자기의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한국 역사의 미학'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디자인을 했다고 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옛 본사 건물의 기억과 과거, 현재, 미래를 담고 싶었다고 합니다.

 

 

와플슬래브

 

 

이 건물에서 건축적으로 가장 멋있는 곳을 뽑자면, 아마 와플슬래브 구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

 

-와플슬래브란

 구조 모양이 와플 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와플슬래브는 보가 없이 기둥과 슬래브로 구성되어 있는 무량판 구조로 기둥과 보를 최소화 해 기둥과 기둥 사이를 넓게 둘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와플슬래브는 주문제작으로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고가이며, 보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일반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 구조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와플 구조는 이곳에서 처음 보았는데요. 

 

 

와플구조 위에는 얕은 물이 있는 중정공간이 있었어요.

와플구조 사이사이에 조명과 물이 어우러져서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중정

 

 

와플슬래브 위쪽에 위치하는 중정은 소통과 휴식의 공간입니다.(일반인은 출입이 불가능한 점이 아쉬웠습니다ㅜㅜ)

개방적이면서도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한옥의 중정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해요.

 

동양 건축에서 차경(借景-빌려온 풍경)의 개념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 남산, 한강, 용산 공원 ' 이렇게 3곳의 위치의 풍경을 빌려왔다고 해요.

 

SOILD

조용하면서도 당당히 빛나는 아름다운 조선의 백자를 형상화했던 입면입니다.

 

커튼월을 직접 노출시키지 않고 수직 알루미늄 루버(차양)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입면이 위로 올라갈수록 약간씩 돌출되게 설계되었는데, 이 부분은 볼륨감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대규모 노출 콘크리트 마감

 

-4방의 열려있는 공간

 

작년에 건축탐방 다닌다고 갔는데, 혼자 가서 구경하고 오느라 많이 놓친 것들도 있는 거 같아요.

 

여기 1,2층은 일반인에게 개방된 공간이기 때문에 카페(오셜록..), 꽃집, 음식점 등 다양하게 있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이다 보니 아모레 화장품을 살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펄스널 컬러체험 하는것도 있더라구요. 

 

지하에도 음식점과 옷가게 등 상점들이 있기 때문에 한 번 들려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모든 사진과 동영상은 아이폰 프로 13으로 찍었으며, 보정은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